이동욱 롯데 신임 감독이 3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데이터 분석과 사전 준비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한 야구’를 강조했다. 데이터는 선수를 구속하는 틀이 아니라 각자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무기라며, 손자병법의 ‘선승이전’ 철학을 들어 경기에 나서기 전 준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수비에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선수들의 습관과 루틴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투구 기록과 타자 성향, 볼카운트·주자 상황에 따른 볼 배합, 투수 피로도 등의 데이터를 현장 전략에 반영해 승리 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투타의 젊은 선수들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트레이닝 파트의 보고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