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정은원이 과거의 성과를 내려놓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마무리 훈련에 나선 그는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다음 시즌을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기는 절박함을 드러냈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정은원은 상무에서도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했다. 지난 6월 한화에 복귀한 뒤에는 이도윤에게 밀려 백업으로 대기했고, 타율 0.216(51타수 11안타)에 그쳤다.

그는 잘했던 시절의 기억을 비우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부임한 류지현 감독은 정은원의 공수 강점에 주목해 2루수 경쟁에 참여할 기회를 줬다. 정은원은 경기력으로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로 기본기의 세밀한 부분까지 다듬고 있다.

그는 감독의 피드백이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확신이 생길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