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무리 박영현이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휴식기에도 실전 감각을 다듬었다. 한국시리즈까지 약 3주 동안 공을 거의 놓지 않고 전력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갔다.
실전 등판 사이의 공백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추워진 날씨에 적응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박영현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팀 승리를 지키며 30세이브(3위)를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30세이브와 세 시즌 연속 25세이브 이상을 달성한 그는 이제 개인 기록보다 팀의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경험한 박영현은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를 잡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1위 팀의 마무리라는 자부심을 내세우며, 상대 타자가 누구든 자신의 공으로 과감하게 승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