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3-0(25-22 25-23 25-22)으로 승리했다. 새 외국인 공격수 젠더 케트진스키는 양 팀 최다인 19점을 기록했고 범실은 2개에 그쳤다.
본래 아포짓 스파이커인 케트진스키는 임동혁과 함께 뛰기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를 맡았다. 개막전에서는 정지석까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컵 대회 결승전처럼 케트진스키를 아포짓으로 옮겨 공격에 집중시키는 조합도 활용할 수 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케트진스키의 적응을 돕는 국내 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케트진스키도 정지석과 리베로 이상욱의 리시브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자신의 리시브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조토 감독은 상대와 경기 양상에 따라 케트진스키의 역할을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