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공략하기 위해 플레이오프 2차전 타선을 바꿨다. 박재현과 이호연을 테이블세터로 묶고, 박정우 대신 김호령을 중견수로 기용했다.
지명타자로 나서는 이호연은 지난해 후라도에게 2타수 2안타를 쳤고, 김호령은 올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박정우의 컨디션과 후라도 상대 성적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최형우를 좌익수로 투입해 구자욱-최형우-디아즈로 이어지는 좌타 중심타선을 꾸렸다. 이범호 감독은 선발 애덤 올러가 6이닝 이상을 버텨주면 이의리와 곽도규를 활용해 경기 후반을 운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무리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진 삼성은 앞서고 있을 경우 원태인을 경기 후반 불펜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우리로서는 원태인이 안 올라오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경기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