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카스트로가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타선을 이끌었다. LG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지난 26일 삼성과 플레이오프 대구 1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에 홈런 1개로 3타점을 올렸다.

카스트로는 상체에 힘을 과하게 싣지 않고 오른발의 이동 폭을 줄여 중심을 유지하는 스윙을 한다. LG 좌완 손주영도 처음 상대하는 좌투수의 변화구에 중심을 잃지 않고 대응하는 점을 까다롭게 봤다.

KIA 외야수 박재현은 카스트로를 본보기로 삼아 오른발 스트라이드를 줄이고 컨택을 높이는 스윙을 시도했다. 박재현은 “그렇게 때려도 타구 비거리를 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과 부진을 겪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23경기에서 타율 0.250 2홈런 16타점에 OPS 0.700을 기록했다.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이 떠난 뒤 복귀해서는 76경기에서 타율 0.348 19홈런 72타점에 OPS 0.993으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