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5-1 승리로 마쳤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5회말 박승규의 헬멧을 맞혀 퇴장당했지만, 급히 등판한 정해영이 1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이의리∼조상우∼곽도규∼전상현이 6회부터 9회까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범호 KIA 감독은 네일이 일찍 내려갈 경우 정해영에 이어 필승조를 투입하는 계획을 마련해뒀다고 밝혔다. 퇴장 직후에는 이후 투수 운용을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를 살폈다.

급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실수로 승리를 놓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김재윤의 부상에 대비해 원태인의 불펜 등판을 준비했다. 원태인은 1차전에 나서지 않았지만, 박 감독은 2차전에서도 승리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라면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펜으로 등판하지 않으면 원태인은 3차전 선발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