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27일 영국 런던 팔라디움 극장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킬리안 음바페와 라민 야말을 제치고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잉글랜드 선수의 수상은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이며, 케인은 역대 5번째 수상자가 됐다.

케인은 2025~2026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 51경기 61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 힘을 보탰다. 리그 득점왕도 3시즌 연속 차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나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6골을 넣어 팀의 3위를 이끌었다.

토트넘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던 케인은 뮌헨 이적 첫 시즌에도 무관에 그쳤지만,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뒤 다음 시즌에는 발롱도르까지 거머쥐었다. 수상 소감에서는 런던에서 상을 받아 더욱 특별하다며 투표자들에게 감사했고, 뮌헨 동료들과 친정팀 토트넘에도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