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승규가 29일 KIA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결승타를 터뜨려 팀의 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상우를 상대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이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타격 뒤에는 세리머니에 몰두하다 추가 진루 기회를 놓쳤다. KIA의 중계 송구가 빠졌지만, 더그아웃을 보던 박승규는 이종욱 주루코치의 신호를 놓쳐 2루에 머물렀다.

이후 구자욱의 적시타로 득점하면서 아쉬움을 털었다.

박승규는 앞으로 플레이를 끝까지 마친 뒤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후 선배들이 장난으로 벌금을 요구했다며 기분 좋게 커피를 사겠다고도 했다.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은 과감하게 즐기라는 선배들의 조언 덕분이라며, 뒤 타자들에게 기회를 이어주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