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이 3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명단에 최형우를 5번 좌익수로 넣었다. 구자욱이 부상 여파로 지명타자를 맡으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좌익수로 뛰었던 최형우가 한국시리즈에서도 수비에 나선다.
박 감독은 최형우에 대해 “나가라고 하면 열심히 나가서 뛰어다닌다”고 말했다.
강민호도 부상을 안고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 감독은 강민호가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니지만 우승에 대한 열망과 책임감으로 통증을 참고 뛰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엔트리도 그대로 유지했다.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 하나로 뭉쳤던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