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이 KT와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선수들의 경험과 우승 의지에 기대를 걸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겪은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을 거치며 호흡을 다졌고, 우승을 향한 의욕도 크다며 신뢰를 보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박 감독은 일부 투수를 제외하면 불펜 소모가 크지 않고 선발 로테이션도 잘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야수들의 피로를 고려해 변화를 고민했지만, 팀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무게를 뒀다.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상대를 기다렸을 때 느꼈던 부담을 떠올리며 KT도 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의 기세와 분위기가 앞선다고 자신하면서도, 단기전에서는 이길 수 있을 때 확실히 승리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