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30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5-87로 꺾었다. 개막 이후 9경기를 모두 이긴 삼성은 KBL 역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원주 동부와 고양 오리온스의 개막 8연승이었다. 2008~2009시즌 세운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삼성은 김상식 감독 부임 이후 무리한 슛을 줄이고 조직적인 수비를 갖추며 반등했다. 연승 과정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의 부상 공백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도 소노의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이탈했지만, 삼성은 맥컬러의 U파울 누적 퇴장과 잇단 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4쿼터에 70-71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저스틴 구탕과 이규태, 이관희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경기 종료 31초 전에는 이규태가 91-82를 만드는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사실상 결정했다.
케렘 칸터는 32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