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30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프로농구 최초의 개막 9연승에 도전한다. 5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삼성은 이번 시즌 개막 8연승을 거두며 역대 최다 개막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상식 삼성 감독은 지난 11일 소노에 1점 차로 이긴 경기가 연승 과정에서 가장 까다로웠지만 자신감을 얻는 계기였다고 돌아봤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도 연패에 빠질 수 있다며 선수들에게 준비 운동부터 집중력을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케렘 칸터와 크리스 맥컬러의 헌신을 꼽으며, 특히 맥컬러의 리바운드와 수비, 속공 기여가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첫 맞대결 패인을 전력 차보다 경기 운영 미숙에서 찾았다. 삼성의 최근 기세를 경계하면서 수비의 핵심인 스위치 디펜스를 공략하기 위해 이틀간 집중 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