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이어가는 KIA 한준수가 수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하는 한준수는 애덤 올러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투수 리드를 이날 경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포수로서 팀 승리를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한준수는 20일 L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7회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고, 26일 삼성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4-0으로 앞선 4회초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그는 타석에서 가볍게 스윙하려는 자세가 장타로 이어지고 있다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이 단기전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올러에게는 대구에서 부진했던 과거를 꺼내기보다 이날 경기에 집중해 자신 있게 던져달라고 주문했다. 한준수는 수비에서도 공격할 때와 같은 자신감을 갖고 나서겠다며 올러의 호투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