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제임스 네일이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호투하다 박승규의 머리를 맞혀 퇴장됐다. 5회말 1사후까지 단 1안타만 내줬지만, 투심이 손에서 빠지면서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승규는 다치지 않았다.

KIA는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급히 불펜을 가동했다. 가장 먼저 등판한 정해영이 1점만 내주고 이닝을 끝냈고, 이의리·조상우·곽도규·전상현이 나머지 4이닝을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네일은 갑작스러운 등판을 감당한 불펜 투수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57개를 던진 네일은 남은 시리즈에서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에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판 여부는 코칭스태프와 논의할 예정이라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