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서울 SK 감독.
KBL 제공 전희철 서울 SK 감독(53)에게 SK는 직장이면서 고향이고 집이다.
2003년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뒤 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23년째 한 팀을 지키고 있다.
다른 팀을 생각해본 적도 없다는 그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 시즌을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다.
변화한 제도에 빠르게 적응하고, 부상 변수를 최대한 줄여 상위권으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다.
15일 대만 타이베이 전지훈련지에서 만난 전희철 감독은 지난 시즌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부터 조심스러워했다.
SK는 시즌 중반까지 상위권을 달리며 2위까지 올라섰지만 후반기 김낙현의 부상 낙마 이후 부상자가 이어지면서 흐름이 꺾였다.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며 6강 플레이오프 상대로 5위 고양 소노를 선택했지만 3연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전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성적이 좀 아쉽게 끝났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시즌 막판의 하락세는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분명한 교훈이 됐다.
전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역시 부상이다.
그는 감독 생활을 돌아보며 “모든 변수는 부상에서 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