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공개 요구에 따라 월드컵 상업권 관련 지분 매각 계획의 주요 문서를 평의회 위원들에게 열람하도록 했다. 위원들은 향후 2주 안에 신청하고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공개할 문서의 구체적인 범위는 밝히지 않았다.
논란은 인판티노 회장이 지난 7월 월드컵 등 FIFA 대회의 상업적 권리를 맡을 법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세워 지분 일부를 민간 투자자에게 팔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유럽 축구계의 반발로 계획은 철회됐고,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달 15일 FIFA 평의회에서 공식 사과했다.
UEFA는 이후에도 계획 수립 과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UEFA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으며 모든 평의회 위원에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 매각 계획에는 평의회와 다수 회원국의 승인이 필요했으며, 철회에 따른 위약금 등 불이익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