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영우가 지난 11일 대전 한화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NC 신영우(22)는 이번 시즌 마운드 위에서 많은 걸 덜어냈다.
가장 자신있어 했던 커브를 봉인했고, 제구에 애를 먹던 직구 비중도 대폭 낮췄다.
대신 슬라이더 구사율을 65%까지 높였다.
직구를 60% 이상 던지는 투수는 제법 있지만 슬라이더를 그 정도로 던지는 투수는 리그에서 신영우가 유일하다.
잘할 수 있는 것부터 집중하기로 했다.
신영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직구보다 변화구를 던지는 감각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슬라이더라고 힘을 빼고 던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직구보다 더 강하게 던진다.
다만 투구 동작 전반이 아직은 직구보다 슬라이더에 더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신영우는 “원래 직구 다음으로 커브를 많이 던졌는데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섞어 던질 때 타자들이 더 까다로워하더라”고 말했다.
구종을 단순화한 뒤 들쑥날쑥하던 투구가 상당히 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