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서현이 마무리 복귀를 목표로 투구폼을 다듬고 있다. 제구를 안정시키려는 과정에서 떨어진 구속을 되찾기 위해 시즌 종료 후 코치와 함께 팔 스윙을 크게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는 마무리 보직을 잃고 2군을 오가면서도 제구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 30경기에 등판해 2세이브(1승 4패), 평균자책 6.92로 시즌을 마쳤다. 일본 단기 연수에서 투구 동작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뒤, 복귀해서는 팔을 조금 빨리 빼고 머리 쪽에 붙여 나오는 폼을 시도했다.

김서현은 시즌 막판의 변화만으로 회복을 확신하기는 이르다고 봤다. 압도적인 투구를 되찾으려면 구속과 제구를 함께 갖춰야 한다며,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에서 자신에게 맞는 폼을 정립해 스프링캠프와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