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현대캐피탈을 다시 꺾고 KOVO컵 정상에 올랐다. 25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세트 점수 3-1(26-24 21-25 25-23 25-21)로 승리했다.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우승을 7차례로 늘리며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듀스 끝에 첫 세트를 따냈지만 레오의 서브에 흔들리며 다음 세트를 내줬다. 이후 케트진스키의 공격과 정한용의 블로킹으로 다시 앞섰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까지 보태 격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추격에 나섰으나 막판 서브와 공격 범실로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대회 MVP는 케트진스키에게 돌아갔다. 기자단 투표에서 13표를 얻어 팀 동료 김규민(12표)을 한 표 차로 앞섰다.
현대캐피탈 레오는 준우승팀 수훈선수인 MIP에, 대한항공 김민재는 라이징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