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9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중동 원정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11월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모레노 감독은 명단 발표 직후 유럽으로 이동해 선수들의 경기력과 몸 상태를 살필 계획이다. 손흥민의 리더십에 불만을 제기했던 김민재·황인범·황희찬과의 면담도 예상된다.

황인범은 은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후 이들과 손흥민은 갈등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들 모두 소집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김민재는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번 원정 명단은 26명 안팎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지난 평가전에 빠졌던 엄지성·배준호도 합류 경쟁에 나서면서 선발 경쟁이 치열해졌다.

임시 감독인 모레노의 계약은 11월까지여서 이번 평가전이 마지막 지휘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