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 29개로 종합 5위에 올랐다. 당초 목표는 넘어섰지만 직전 항저우 대회보다 순위는 한 계단 낮아졌다.
탁구의 역대 최다 금메달과 휠체어럭비·펜싱의 첫 우승에도 경쟁국의 약진에 밀렸다.
육상과 수영의 얇은 선수층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두 종목에는 전체 금메달 489개 가운데 273개가 걸렸지만 한국이 따낸 금메달은 3개였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기초종목 선수층이 부족하다며, 다른 종목의 성과로 종합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보치아와 사격도 기대에 못 미쳤다. 보치아는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얻었고, 사격은 금메달 목표 7개에 못 미치는 3개를 기록했다.
정 회장은 보치아의 기술과 전략이 상대국 분석에 노출됐다며 새로운 전략 개발을 주문했고, 사격은 결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꿈나무·신인·후보선수를 단계적으로 육성해 대표팀 내부 경쟁을 강화하고 선수 공백에 대비할 계획이다. 중증장애인 선수의 회복 운동을 위한 수중 재활시설 부족도 개선 과제로 꼽혔다.
차세대 선수 발굴과 스포츠과학 지원을 확대해 로스앤젤레스 패럴림픽으로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