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29일(한국시간) 창단 5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면서 팻 머피 감독의 지도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머피 감독은 기본기와 규율을 강조하며 팀 전체가 겸손함과 책임감을 공유하도록 이끌었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가 벤치 코치로 부임한 2016년 도입한 ‘체크 게임’이다. 자기중심적인 발언이나 지나친 자랑, 남을 탓하는 말을 하면 머피 감독이 화이트보드에 벌점을 표시한다.
코치들 사이에서 시작한 게임은 선수와 구단 관계자까지 참여하는 활동으로 확대됐다.
구단주도 예외는 없었다. 머피 감독은 전용기에 커다란 구단 로고를 붙인 마크 아타나시오 구단주에게 구단주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냐며 농담으로 ‘체크’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