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ATP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츠베레프는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에르스테 뱅크 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탈론 그릭스푸어(네덜란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며 정상 등극을 확정했다.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 사이, 츠베레프는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다. 프랑스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거둔 데 이어 US오픈도 제패했고, 윔블던에서는 준우승했다.
올 시즌 성적은 64승 16패이며 연말 랭킹 1위도 확정했다.
츠베레프는 보리스 베커에 이어 독일 남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 정상에 오른다. 그는 우승할 때와는 다른 감정이라며 새 랭킹에서 자신의 이름 옆에 ‘1위’가 붙는다는 사실이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