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을 추진하며 사전 접촉 규정을 어겨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으로부터 602유로(약 89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RFEF는 규정 위반을 인정하면서도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했다.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가 구단에 알리지 않고 알바레스와 직접 접촉했다며 지난 6월 RFEF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했다. 스페인 축구 규정은 계약이 남은 선수와 협상하기 전에 소속 구단에 의사를 전달하도록 정하고 있다.

FIFA는 관할 밖의 사안이라며 별도 징계 절차를 밟지 않았다.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1억 유로(약 1500억원)에 비해 벌금이 적어 징계 수위가 논란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2019년 앙투안 그리즈만 이적 때도 아틀레티코의 사전 접촉 문제 제소로 300유로(약 44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