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안현민이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kt는 8-7로 이겼다.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안현민은 3-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2루에서 최원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kt는 첫 가을야구를 치르는 안현민이 공격에 집중하도록 지명타자로 기용했고, 그는 장타와 출루로 기대에 응답했다.

경기 뒤에도 안현민은 “수비를 안 나가서 떨릴 만한 게 없었다. 오늘도 재밌었다”며 여유를 보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가리키며 폭투를 던졌을 때가 이날 유일하게 떨린 순간이었다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