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뒤 마이클 캐릭 감독 교체를 검토했지만 일단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의 부진을 감독의 책임만으로 보기 어렵다며, 기대승점 분석상 선수단의 경기력이 중위권 수준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가 2016년 이후 거둔 실제 승점은 669점으로, 슈팅의 질과 기대득점·기대실점 등을 반영한 기대승점 613점보다 56점 많았다. 최근 10시즌 가운데 8시즌에서 실제 순위가 기대 순위를 웃돌았으며, 2021-2022시즌부터 2025-2026시즌까지 평균 기대 순위는 9위였다.

막대한 영입 지출도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맨유는 2016년 이후 선수 영입 순지출이 약 14억파운드에 달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자료를 바탕으로 비교한 영입 비용 대비 선수단 가치 하락 폭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다음으로 컸다. 게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캐릭이 모든 선수를 선택한 것은 아니라며 영입 책임자와 스포츠 디렉터의 책임을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