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9개 프로야구장에서 나온 일반폐기물은 2천931.7t으로 전년보다 24.3% 늘었다. 같은 기간 정규시즌 관중 증가율은 13.1%로, 쓰레기가 관중보다 빠르게 늘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른 집계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함께 쓰는 잠실구장은 증가 폭이 특히 컸다. 일반폐기물은 2023년 214.44t에서 지난해 497.94t으로 132.2% 늘었다.
같은 기간 두 구단의 정규시즌 홈 관중 증가율은 36.9%였다.
비용을 대외비로 제출한 구장을 제외한 8개 구장의 폐기물 처리·청소비는 지난해 45억1천393만원으로, 2023년보다 28.7% 증가했다. 2023∼2025년 누적 비용은 118억7천314만원이었다.
현재 다회용기를 운영하는 구장은 7곳이며 삼성라이온즈파크와 사직구장도 내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진 의원은 구단과 입점 매장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회수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문체부와 기후부, KBO에 구장별 폐기물 감축 목표와 관리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