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IA를 6-4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겼다. 다만 양 팀 모두 투수를 총동원하면서 다음 승부를 앞두고 마운드 부담이 커졌다.
두 팀이 1차전부터 3차전까지 투입한 투수는 연인원 36명이다. 삼성은 부상으로 이탈한 김재윤 대신 마무리를 맡은 원태인의 투구 부담과 전 경기에 등판한 이승민의 피로가 고민이다.
KIA는 선발진이 일찍 물러나면서 불펜에 부담이 쏠렸다. 구자욱·르윈 디아즈·최형우로 이어지는 삼성의 왼손 중심타선을 상대할 좌완 불펜도 흔들렸다.
이의리는 사사구와 적시타를 허용했고, 김범수 역시 홈런과 볼넷을 내주며 타선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양 팀은 30일 열리는 4차전에도 사흘만 쉰 선발 투수를 내세운다. 한국시리즈에 먼저 오른 kt는 휴식을 취하며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