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가 1일 칼리아리와의 2026~2027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9승 1무(승점 28)로 인터 밀란(승점 25)을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리그 6연승을 이어간 라치오가 시즌 첫 10경기에서 9승을 올린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시즌 라치오를 맡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이탈리아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물러난 뒤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시즌 리그 9위에 머물고 유럽대항전 출전권도 놓친 라치오는 가투소 감독 아래 강한 압박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갖추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가투소 감독은 선두라는 성적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순위표를 보지 않는 게 낫다.

그렇지 않으면 어지러울 수 있다”며 “우리에게는 믿음과 결단력이 있다. 그것을 잃으면 평범한 팀이 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