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아라우조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뒤 인터뷰장에서는 인근 KT위즈파크에서 진행 중인 한국시리즈 1차전 상황을 통역에게 물으며 야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브라질 출신 아라우조는 일본 리그에서 뛰던 2023년 동료들과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중계를 보며 야구를 접했다. 한국 생활 2년 차인 지금은 매일 프로야구 결과를 챙긴다.

인천 숙소 근처에서 SSG 선수들을 자주 마주쳤고, 쿠바 출신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친밀감을 느껴 응원하는 팀으로 SSG를 꼽았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봄배구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재계약한 아라우조는 이번 시즌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브의 기복을 줄이는 것도 과제로 꼽았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