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이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서는 고영표에게 정규시즌처럼 던져주기를 기대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72.2이닝을 소화하며 15승 7패 평균자책 3.28을 기록해 생애 처음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이 감독은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이 구종과 구위를 정상적으로 유지할지도 주목했다. 페덱을 상대한 경험이 한 번뿐이라 등판을 거듭하며 경기력이 좋아지는 유형인지, 체력 부담을 느끼는 유형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발뒤꿈치를 맞아 생긴 통증으로 출전이 어려워졌고, 류현인이 대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 중 엄지손가락 부근을 다쳤던 김현수는 정상 출전한다.

한국시리즈에서 불펜으로 이동한 로건 앨런의 선발 복귀 가능성도 나왔다. 좌완 불펜이 부족해 보직을 바꾼 로건이 전날 등판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이 감독은 “원래 하던 자리로 가겠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