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NH농협카드)가 25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을 꺾었다. 세트 점수 0-3으로 몰렸지만 남은 세트를 모두 따내 4-3으로 역전했다.
앞선 세 차례 결승에서 우승을 놓쳤던 김보미는 데뷔 후 7년 4개월, 63번째 투어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4천만원과 랭킹 포인트 2만점을 확보하면서 시즌 랭킹도 24위에서 3위로 뛰었다.
김보미는 우승 뒤 당구를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다며, 그동안의 훈련을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