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해영이 입대 전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지난 1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6으로 뒤진 7회말 1사후 마운드에 올라 김헌곤과 전병우를 범타로 처리했다.

정해영은 12월 7일 상무에 입대해 2028년 6월까지 복무한다.

역대 최연소 150세이브를 달성한 정해영에게 올해는 부침이 컸다. 개막 초 부진으로 마무리 자리를 내주고 엔트리에서도 빠졌지만, 이후 중간계투로 팀을 도왔다.

정규시즌 막바지 구위를 되찾은 그는 가을야구 총 5경기에서 3.1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해영은 동료들, 특히 중간 투수들의 고생을 돌아보면서도 자신이 잘했다면 우승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잊지 않아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상무 복무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