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이 3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의원들에게 지역 핵심사업의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다목적체육관과 태권도·바이오 기반 확충 사업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국비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다목적체육관 건립 10억원,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15억원, 인공지능(AI) 가상세포 실증지원 기반 구축 25억원, 강원 바이오헬스 기술 상용화 촉진사업 19억원 등 10개다. 특히 시가 예산 확보에 힘을 쏟는 다목적체육관은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 총사업비 675억원을 투입해 관람석 5천석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WT 본부와 에어돔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해 국제태권도대회와 대규모 문화·체육행사를 유치하는 데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후속 사업으로 항체의약품 공정개발·검증 시험 기반과 AI 가상세포 실증지원 기반 등을 마련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연구개발 성과를 실증과 상용화로 연결할 산업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육 시장은 다목적체육관의 기본계획 수립과 자체 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추진해 왔다며 적기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