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고양 소노전에서 윤원상의 막판 득점으로 승리했지만, 윤원상이 당시 재투입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6일 경기에서 107-107로 맞선 LG는 종료 6초를 남기고 윤원상을 투입했고, 윤원상은 타마요의 패스를 받아 돌파한 뒤 종료 0.6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을 올렸다.

문제는 윤원상이 앞서 교체돼 벤치로 나온 뒤 경기 시간이 흐르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들어갔다는 점이다. KBL 규정상 교체된 선수가 재투입되려면 경기 시간이 진행된 뒤 볼이 데드 상태가 돼야 한다.

심판진은 소노의 같은 상황 교체는 막았지만, LG가 교체 대상을 장민국에서 정인덕으로 바꿔 윤원상을 넣자 이를 허용했다.

KBL 관계자는 심판진의 운영 미숙으로 보면서도 경기 종료 20분 이내에 서면 이의가 제기돼야 해 현재로서는 승패를 바꾸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소노 측은 출전할 수 없는 선수의 득점으로 경기가 끝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KBL에 공식 재경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