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준우가 이동욱 신임 감독의 우승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3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전준우는 이 감독이 지휘하던 NC를 투수진이 강하고 필요한 순간 득점을 올려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기억했다. 이어 NC를 우승으로 이끈 이 감독이 롯데에도 그런 모습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올해 정규시즌 7위에 머물러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 감독은 취임식에서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 상대하는 ‘스마트한 야구’를 목표로 제시했다.

공격과 수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라며 준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준우는 만원 관중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다짐했지만 부족한 시즌이었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내년에는 이 감독 아래 세밀한 야구를 갖춰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