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파크골프장 이용료를 구장별로 부과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지역 동호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춘천시파크골프협회는 26일 시청을 찾아 이용자 4천여명의 의견을 담은 반대 건의서를 제출했다.

개정안은 클럽 월간 회원에게 구장별로 월 1만원을 부과하도록 했다. 협회는 현재 서면과 소양강 구장에 각각 월 1만원씩 내지만, 소양강이 A·B구장으로 나뉘면 3개 구장을 모두 이용하는 회원의 부담이 월 3만원으로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임규현 춘천파크골프회장은 이용자 상당수가 60세 이상이라며 시민에게는 구장을 통합해 월 1만원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춘천시는 인건비와 공공요금, 잔디 관리비 등 운영비를 고려해야 하며 시설 규모와 이용 여건에 맞는 요금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28일까지 의견을 받아 조례 개정 과정에서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