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표팀 은퇴를 두고 조르즈 제주스 포르투갈 감독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해석을 반박했다. 제주스 감독은 갈등으로 은퇴 시점이 앞당겨졌을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호날두가 이미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5일 SNS에서 대표팀 은퇴를 발표하며 유니폼을 미래에 넘겨줄 때가 됐다고 밝혔다. 2003년 A매치에 데뷔한 그는 234경기에서 146골을 기록해 포르투갈 역대 최다 출전·최다 득점 기록을 남겼다.

은퇴에 앞서 호날두는 노르웨이전에서 출전하지 못한 뒤 제주스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대표팀 캠프를 떠났고, 감독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취지로 불만을 공개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무단 이탈을 이유로 30일 출전정지와 벌금 255유로를 부과했다.

징계 이후에도 호날두의 복귀 가능성은 남아 있었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를 다시 소집할 생각이었으며, 은퇴 소식은 영상과 성명이 공개된 뒤에야 알았다고 밝혔다.

당시의 선수 기용에 대해서는 팀을 위한 결정이었다며 같은 상황에서도 선택을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