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주로 좌익수로 뛰던 박재현이 APBC 대표팀에서는 중견수로 나선다. 한국시리즈 일정 탓에 APBC 1차전 출전이 어려워진 김지찬의 자리를 당분간 맡는다. 6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중견수 수비를 무난하게 소화하고 2루타도 기록했다.

박재현은 양쪽 코너 외야를 경험했고 수비도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며 새 역할에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을 불안하게 보는 시선을 경기력으로 바꾸고 싶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번 시즌 KIA의 리드오프로 활약하며 홈런 19개를 친 박재현은 PO 5경기에서는 타율 0.136에 머물렀다. 그는 출루하려는 의욕이 앞선 데다 상대 투수의 달라진 투구 패턴에 조급해졌다고 돌아봤다.

가을야구에서 느낀 부족함을 채우고 APBC를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