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이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복귀했다. 서울은 24일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같은 시각 2위 울산 HD도 포항 스틸러스와 2-2로 비기면서 남은 5경기와 관계없이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을 이끈 힘은 공격력과 수비력의 동반 개선이었다. 지난해 50득점·52실점으로 실점이 더 많았던 서울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61골을 넣고 29골을 내주며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패배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꾸준함이 격차를 벌렸다. 서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연패를 당하지 않았고, 33경기에서 20승 7무 6패(승점 67)를 거두며 2위 울산을 승점 16점 차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