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가 미국 중간선거일인 현지 시간 11월 3일에 경기를 열지 않는다. 팬들과 NBA 구성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6~2027시즌 정규시즌 일정을 짜면서 이날을 비웠다.

이 같은 결정은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에 항의하며 시민 참여를 확대해 온 농구계의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NBA 구단들은 규탄 성명을 냈고, 밀워키 벅스 선수들은 제이콥 블레이크 총격 사건에 항의해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이콧했다.

이후 NBA와 전미 농구선수협회는 투표 접근성 확대와 경찰·사법 개혁을 촉구하는 사회 정의 연합을 설립했다.

NBA는 2022년부터 중간선거일에 경기를 편성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30개 팀 모두 선거 전날인 2일 경기를 치렀으며, 3일을 쉬고 4일 경기를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