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기모토 코우키가 지난달 22일 열린 2026 NPB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소프트뱅크의 육성선수 3순위 지명을 받았다. KBO리그에서 뛰는 일본인 선수가 NPB 드래프트에 지명된 것은 처음이다.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올해 아시아 쿼터로 KT에 합류한 스기모토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핵심 구원투수로 성장했다. 정규시즌에는 73경기에서 71.2이닝을 던져 1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 5.90을 기록했고 리그 홀드 1위에 올랐다.

일본 매체 아에라 디지털은 스기모토의 직구와 포크, 커터를 높이 평가하며 소프트뱅크에 입단할 경우 첫해부터 불펜에 정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기모토는 지명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는 KT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