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감독이 아산 우리은행 사령탑으로 합류하면서 여자프로농구에 처음으로 여성 감독 3명이 함께 경쟁하는 시즌이 열렸다. 박정은 부산 BNK 감독과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까지 리그 6개 구단 중 절반을 여성이 이끈다.

박정은 감독은 홀로 여성 감독으로 활동하던 때의 외로움을 떠올리며 동료들의 합류를 반겼다. 오랜 코치 생활을 거쳐 처음 감독을 맡은 전주원 감독은 커진 책임에 부담과 걱정이 있지만, 자신을 믿고 따르는 선수들과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11월 4일 시즌 첫 경기에서 만난다. 신한은행 코치 시절 최윤아 감독을 선수로 가르쳤던 전주원 감독은 데뷔전부터 제자와 맞붙는다.

최 감독은 여전히 스승에게 배울 점이 많다면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BNK와 우리은행은 선수·팬·미디어가 꼽은 우승후보에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자유계약선수 강이슬을 영입해 김단비와 함께 공격을 이끌도록 했고, BNK는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정상에 도전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벗어나 반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