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를 11-1로 꺾고 우승했다. 주장 구자욱은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도 타선을 이끌며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구자욱은 삼성이 0-1로 뒤진 3회말 2사 1루에서 동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1 역전을 완성했고, 이 득점은 결승점이 됐다.

삼성은 5회에만 8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구자욱의 시리즈 성적은 5경기 20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500이었다. 기자단 투표에서는 97표 중 72표를 얻었다.

구자욱은 복귀를 도운 트레이너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동료들을 거론하며 “모든 선수가 MVP”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