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12-1 승리로 마무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3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말 구자욱의 1타점 2루타와 르윈 디아즈, 김영웅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8득점을 쌓으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로 복귀한 원태인이 5이닝 1실점, 뒤이어 등판한 크리스 페덱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책임졌다.

삼성은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KIA에 1승 4패로 패했던 아쉬움을 홈팬들 앞에서 털어냈다. 구자욱과 강민호가 부상을 안고 힘을 보탰고, 신인 장찬희와 박승규도 우승 과정에서 활약했다.

라이온즈파크 개장 10년만에 이룬 우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