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KIA)이 3년 만에 다시 나서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첫 대회에서 남긴 부상의 아쉬움을 털고, 대표팀 타선의 중심으로 성장한 자신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023년 11월 APBC에서 처음 성인 국가대표로 뛴 김도영은 15타수 3안타 2사사구 1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일본과의 결승전 마지막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피하려고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가 엄지 인대가 파열돼 겨울을 재활로 보냈다.

올해 홈런왕에 오른 김도영은 WBC와 아시안게임에 이어 APBC까지 출전한다. 정규시즌 135경기와 포스트시즌 8경기를 소화한 뒤 6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도영은 “올해는 정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가고 싶다”고 말했고, 어린 대표팀 선수들이 승리에 집중하는 분위기에도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