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AS 로마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공식전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도 끝냈다.
전반전을 0-2로 마친 맨유는 후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추격했다. 첫 슈팅은 막혔지만 로마 선수들의 페널티 지역 침범으로 재차 기회를 얻어 득점했다.
이어 마테우스 쿠냐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렸다. 쿠냐는 이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으나 맨유는 리드를 지켰다.
UEFA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페르난데스는 경기 뒤 마이클 캐릭 감독과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코모전 패배 후 압박 방식과 선수들의 역할을 둘러싼 발언이 엇갈리고, 이후 본머스전에서 페르난데스가 결장하면서 갈등설이 이어졌다.
그는 감독과 오해를 풀었다는 보도에 대해 “애초에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부진 때문에 선발에서 빠졌다며 감독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감독과 코치진, 동료들에 대한 믿음도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좌절과 비판에 공감한다면서 이번 승리가 반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