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1일 첼시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패배로 공식전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에 빠졌고, 리그 17위(승점 7)에 머물렀다. 첼시는 승점 16으로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랐다.
맨유는 전반 막판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후반 5분에는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뒤 역습을 허용해 모건 로저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8분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웨슬리 포파나의 얼굴 쪽으로 팔을 휘둘러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다. 이 과정에서 내준 페널티킥을 콜 파머가 성공시키며 첼시가 2-0으로 달아났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브라이언 음뵈모의 슈팅마저 크로스바에 맞아 만회하지 못했다.
본머스전 완패 이후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던 마이클 캐릭 감독도 반등에 실패했다. 맨유 수뇌부는 감독 교체를 논의했으나 후임자를 찾지 못해 첼시전까지 캐릭에게 지휘를 맡긴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