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다케시 일본축구협회(JFA) 부회장이 임기를 마치기 전에 물러났다. JFA는 28일 오카다가 지난 24일자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였다. 오카다는 월드컵 관련 대응이 자신의 신념과 크게 어긋났다며 스포츠인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워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임의 계기로는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의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지지 방침이 지목됐다. 23일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임시총회에서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은 인판티노의 재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야모토도 AFC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답했고, 오카다는 이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카다는 일본이 세계와 아시아 축구계에서 독립적이고 원칙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야모토의 JFA 회장 선출을 지지했던 인물이지만, 최근에는 대표팀 감독 선임 방향 등을 두고도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